케이블 자체 제작하기
음향을 하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모두 기본적으로 DIY에 능해야한다.
케이블 제작은 음향에서 기본적인 것이면서도 쉬운것이므로 꼭 숙지하는게 좋다.
1. 프로를 향한 케이블
마이크 케이블로 통칭되는 이 스테레오 케이블은 음향의 가장 기초가 되는 케이블이며, 마이크, 외장앰프, 오디오인터페이스 등의 연결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케이블이다.
대체로 쉴드와 2심선으로 이루어진 스테레오 케이블로써, 잡음이 잘 끼지않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라면 최소 카나레 2T2S,4E6S 벨덴 1192A, 모가미 2549 등을 사용하길 권장드린다.
벨덴의 1192A와 카나레 4E6S는 쉴드선에 본선4개지만 본선 2개씩 같이 엮어 사용하면 된다.
길이는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국산케이블을 추천해주지않는 이유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위의 소개시켜드린 케이블과 비교하면 확실히 수명이 짧고 내구성이 떨어지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도 심해진다.
기타케이블은 쉴드와 본선1심으로 이루어져있으나, 스테레오케이블은 위에 필자가 설명한 듯이 쉴드선, 그리고 2심으로 이루어져있다. 링, 팁, 그라운드 그리고 또 다르게 불리는 말들이 많은데 그냥 편리하고 간편하게 +,-,Shield 로 부르는게 더 구분짓기 낫다.
2. 프로를 위한 커넥터
케이블과 커넥터는 본래 한몸이 아니였다는 것을 알고계셨는지 모르겠다.
기본적으로 고급형 XLR 케이블은 손수 직접 만들어지며 내가 알기로는 아직까지 기계로 찍어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기에 마이크 케이블과 커넥터를 따로 판매하고 있는 것이다. 따로따로 구매해서 직접 제작한다면 가격이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해질 수 있다.
커넥터는 뉴트릭(Neutrik) XX Serise 와 암페놀(Amphenol) AC serise, 스위치크래프트(Switchcraft) AAA serise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며 내구성이 중국제에 비해 월등히 좋다.
더 비싸고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이정도만 사용하여도 적당하다.
커넥터와 케이블의 과한 투자는 별로 좋지못하고, 그 비용을 모아 장비를 바꾸는것이 훨씬 낫다는게 내 생각이다.
3. 케이블 제작
케이블과 커넥터가 결정되었다면, 이제 제작하면된다. 어떻게 제작하는가.
1. 케이블 피복을 이런식으로 가위 혹은 스트리퍼를 이용하여 벗겨준다.
케이블 종류에 따라 다르게 은박지 혹은 실이 들어있을 것이다.
실과 은박지는 깔끔하게 잘라주도록 한다.
2. 노출된 구리선에 Soldering(납땜) 작업을 해준다.
가끔씩 납땜이 안되는 구리선이 있는데 납을 바꾸거나, 인두기의 온도를 높여주면 잘 스며든다.
3. 완벽함을 원한다면 수축튜브를 쉴드에 끼워주고 하나의 선으로 보이게끔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자는 각 선에 실리콘튜브(PVC)로 마감을 한다.
4. 이제 XLR(캐논)의 뚜껑을 돌려 연 후에 케이블에 밑에 첨부한 부분을 무조건 넣어주어야한다.
납땜이 끝난 후 이 부품을 발견하게되면, 다시 납땜부위를 떼어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5. 커넥터 땜 부위에 적혀있는 2, 3, 1 의 번호를 잘 보고 2에는 + , 3에는 - , 1에는 Shield 를 납땜(Soldering)을 진행하면된다.
Female 과 Male 커넥터는 2, 1의 위치가 반대로 되어있으니 헷갈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6. 뚜껑을 닫고 케이블 테스터로 테스트를 해본다.
1,2,3 번의 상이 다르다면 다시 열고 납땜 순서가 잘못됬는지 확인한다.
7. 완성이 되었다면, 이제 잘 사용하면된다.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당신은 케이블 제작 판매를 할 수 있는 기술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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